캄보디아 보코산·바벳·포이펫 ‘여행금지’ 발령…방문-체류땐 처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5일 17시 28분


정부가 한국인 대학생 납치 및 고문 살해 사건이 벌어진 캄보디아의 일부 지역에 15일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여권법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 체류할 경우 처벌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외교부는 이날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오는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는 한편,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현재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우크라이나, 이라크, 미얀마, 러시아 등 국가들의 전체 혹은 일부다.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 일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주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된다.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효력이 지속 유지된다.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로 경보가 상향됐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받을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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