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도피 적색수배’ 황하나, 캄보디아 체류 의혹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5일 17시 08분


”프놈펜 고급 아파트거주“ 목격담

일요시사 홈페이지 갈무리
일요시사 홈페이지 갈무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캄보디아에 황하나가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앞서 지난 6월 주간지 일요시사는 황하나가 프놈펜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황하나는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지 체류 사실과 구체적인 행적은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황하나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알려지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파혼했고, 박유천 역시 마약 혐의로 구속돼 활동을 중단했다.

상습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9.11.08 뉴시스
상습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9.11.08 뉴시스
황하나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3년에는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김모 씨와 수사선상에 올라 내사를 받았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15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사기 사건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하나#남양유업#마약 투약#캄보디아#프놈펜#인터폴#납치 감금#외교부#합동 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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