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인 줄 알고”…파라핀 오일로 라면 끓여 먹은 10명 병원 이송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1일 10시 48분


뉴시스
경기 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이용객들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착각해 라면을 끓여 먹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경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캠핑장에서 A 씨 등 11명이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들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착각해 라면 조리에 사용해 섭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어지럼증과 구토 등 증상을 보인 10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파라핀 오일은 캠핑장에서 램프의 연료로 주로 사용된다. 다만 무색무취로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유통돼 물과 오인하기 쉽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파라핀 오일#남한#캠핑장#라면#물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