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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내일 멈추나?…오늘 오후 최종 조정회의서 결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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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10:13
2025년 9월 30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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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화성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2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진여객운수 차고지에 운행을 멈춘 광역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2023.11.22/뉴스1
경기지역 버스 노조 총파업 여부가 30일 오후 결정된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이하 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최종 조정회의를 갖는다.
노조는 지난 23일 버스업체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찬성률 97.4%로 총파업을 가결한 후 사측과 지노위 1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노조는 지노위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바로 다음날인 10월 1일을 기해 총파업을 단행할 방침이다.
현재 노조에는 50개 업체 소속 버스 1만여 대가 속해 있다. 준공영제 2300여 대, 민영제 7100여 대, 시외버스 800여 대 등이다.
조합원은 총 1만 9000여 명으로, 경기지역 전체 버스 기사 90% 수준이라는 게 노조 설명이다.
노조는 지난 1일 사측과 단체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한 후 15일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노조는 민영제 노선 근무 형태를 준공영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을 적용한 올해 서울버스 임금 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또 2027년까지 공공관리제를 전체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를 경기도가 반드시 이행하기로 확약해 달라고 요구 중이다.
반면 사측은 민영제 노선 탄력적근로시간제 유지와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노사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이달 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며 “노사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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