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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영화 제작진인데요” 600만원 가로채고 노쇼 사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15 13:46
2025년 5월 15일 13시 46분
입력
2025-05-15 13:45
2025년 5월 15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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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서 식당 피해…“전국 곳곳 사기 범죄 확산 주의”
창원선 남진 소속사 직원이라고 속여 470만원 가로채
ⓒ뉴시스
최근 가수와 배우, 군인, 국가기관 등을 사칭해 식당 예약을 하면서 고가의 주류 구매를 유도하고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노쇼(예약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 사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5일 경남경찰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창군에서 배우 강동원의 영화 촬영 제작진을 사칭한 한 남성이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문의했다.
남성은 단체 식사를 예약하면서 1병당 300만원 수준의 와인 2병을 자신이 지정한 특정 업체에서 구매 대행하도록 유도해 안내받은 업체에 600만원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하지만 예약한 날짜에 약속했던 단체는 오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다.
앞서 창원에서도 최근 남진 콘서트 뒤풀이 예약을 빙자한 노쇼 사기 행각이 발생했다.
가수 남진의 소속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지난 8일 창원의 한 고깃집에 전화를 걸어 “남진 선생님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위해 20명 예약을 하고 싶다. 회사 방침상 예약금 입금이 당장 어려워 당일에 결제하겠다”고 예약했다.
실제 10일 창원에서는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이라 반신반의하면서도 예약을 받아들인 업주는 직원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남진을 위한 꽃다발과 포스터도 제작했다.
남성은 다음날 다시 전화를 걸어 고가 주류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고, 가게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주류라 남성이 알려준 특정 주류업체에 470만원 상당의 주류 대금을 선결제를 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최근 연예인뿐만 아니라 군부대, 관공서를 사칭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주류 등 물품 대금에 대한 선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노쇼 사기 행각이라 생각하시고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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