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만2000원짜리?”…부실 도시락에 ‘충주맨’까지 불똥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4월 25일 10시 36분


충북 장애인체전 도시락 논란

충북 충주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부실 도시락이 논란이 되자 충주시가 사과했다. 뉴스1
충북 충주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부실 도시락이 논란이 되자 충주시가 사과했다. 뉴스1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이 일자, 충주시가 공식 사과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장애인도민체전에서 질과 양이 부족한 도시락이 제공되면서 참가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다.

지급된 도시락에는 반찬으로 조미김 몇 장과 풋고추, 김치, 깻잎절임 등이 전부였다.

이같은 부실 도시락에 선수단의 항의가 지속되자 시와 장애인체육회는 시·군 선수단에게 사과를 했다. 도시락을 공급한 업체는 도시락값의 절반만 받기로 했다.

해당 도시락은 시·군 선수단이 1인당 1만 2000원을 내고 1400여 개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는 장애인체육회가 소개했다.

시·군 체육회는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 등을 선수단에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찾아가 홍보담당인 ‘충주맨’에게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꼼꼼히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며 “남은 대회 기간 모든 참가자가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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