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5.04.23. [서울=뉴시스]
24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일부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불 가능성도 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전국에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가 26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라며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5일부터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보됐다.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일부 강원내륙과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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