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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30㎝ 설벽’에 갇혔던 한라산 백록담, 50일 만에 열린다
뉴스1
업데이트
2025-03-14 11:21
2025년 3월 14일 11시 21분
입력
2025-03-14 11:09
2025년 3월 14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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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정상 탐방 재개…“안전장비 반드시 착용해”
지난 9일 촬영된 한라산 백록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겨울 폭설에 갇혔던 한라산 백록담이 다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출입을 통제했던 한라산 백록담을 오는 17일부터 50일 만에 재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한라산 백록담은 급경사 구간 추락 위험으로 통제가 불가피했다. 올 1월 17일 이후 17일간 이어진 이례적 폭설로 누적 적설량이 2m30㎝에 달해 주변부에 설벽이 형성된 탓이었다.
이번 재개방 후 첫 정상 산행은 오는 17일 오전 9시 40분 성판악 진달래밭과 관음사 삼각봉에서 시작된다. 정상 탐방객들은 아이젠, 스패치, 스틱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등반할 수 있다. 탐방객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도 함께하기로 했다.
반면 돈내코 코스의 경우 남벽 분기점 구간 급경사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 당분간 계속 통제될 예정이다.
고종석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방로 곳곳에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발 빠짐과 조난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며 “탐방객들은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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