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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폭탄에 개학 밀리고 등교 조정…시설 피해·결항도 잇따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04 12:58
2025년 3월 4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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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 비닐하우스 등 시설피해 12건
국립공원 폐쇄·도로 통제…항공기·여객선 결항
개학연기 5곳·등교시간 조정 27곳…대설 계속
눈이 내린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린 100주년 입학식에서 학부모와 신입생이 입학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04 뉴시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됐다. 특히 30여곳의 학교는 개학이 연기되거나 등교 시간이 조정됐다.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설로 인한 시설 피해는 총 12건이다.
경북 7곳, 강원 4곳, 충북 1곳에서 비닐하우스 7건(13개동), 인삼재배시설 3건(5.2㏊), 축사 1건(4개동), 기타 1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활동은 총 131건이다. 차량고립 구조 4건(10명), 교통사고 구급 11건(11명), 제설 등 생활안전 116건이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북 울진 6세대(6명), 충북 영동 1세대(1명) 등이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 악화로 주요 시설과 교통, 도로 통제도 지속되고 있다.
팔공산, 설악산, 속리산, 태백산, 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 291개 구간이 폐쇄됐고 경북, 강원, 대구, 충북, 울산 등 13개 도로도 진입을 막아놨다.
김포, 김해, 제주, 원주, 여수, 사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14편도 결항됐다. 목포와 홍도, 여수와 거문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47척 역시 운항이 중단됐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새 학기 첫 날부터 개학이 미뤄진 학교도 5곳이나 됐다. 27곳은 등교 시간이 조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청과 강원, 경상권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강원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하루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경주(토함산) 8.6㎝, 칠곡(팔공산) 4.6㎝, 산청(지리산) 4.3㎝, 영동(추풍령) 3.8㎝, 양평(용문산) 1.7㎝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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