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늘양 살해 교사, 범행 도구-살인 기사 사전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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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19일 14시 08분


[대전=뉴시스] 12일 초등학생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2.12.
[대전=뉴시스] 12일 초등학생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2.12.
지난 10일 대전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가해 교사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이 포렌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해 교사 A 씨(48·여)는 과거 인터넷 사이트에서 범행 도구와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다.

전담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범행도구 준비과정, 관련자 진술, 통화내역 등을 종합해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저녁 체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A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 씨의 휴대전화는 범행 장소에서 확보했다.

김장현 서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피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보면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병원진료 기록, 가정과 직장, 사회생활 등 모든 부분을 광범위하게 확인해 동기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A 씨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어 대면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초등생 살해#하늘이 사건#가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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