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생 25% 복귀…돌아오기만 하면 교육 큰 문제 없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8일 17시 33분


이 부총리,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해 답변
“의대교육 온라인 과정 많다…활용할 것”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서울=뉴시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서울=뉴시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의대에 25% 정도 (학생들이) 복귀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몇 명의 학생들이 의대로 돌아와 공부를 하고 있느냐”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어떻게든 돌아올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소위 24학번과 25학번이 ‘더블링’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은 분리해 교육시켜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그래서 분반을 하거나 시차를 두고 교육을 하는 방안들을 개별 학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 교육의 질 관련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서 이 부총리는 “일단 학생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교육시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불인정 유예가 난 곳도 3곳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서에 대한 유예이기 때문에 자구노력을 교육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고 자율적인 평가도 큰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우려했던 (의대 교육) 질에 대한 불식을 하고 어떻게든 그런 우려나 또 오해에 대해서 빨리 소통하겠다”며 “학생들과 전공의, 정말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 신학기 꼭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총리는 “지금 현재도 의대교육은 온라인으로 하는 과정이 많이 있다”며 “편법으로 온라인을 강화하겠다 취지는 전혀 아니고 교육의 질이 담보되는 상황에서 활용하겠다는 정도”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2025학년도 입시가 이미 완성됐기 때문에 25학번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입시로 뽑은 학생들 숫자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총리는 “의대 총정원에 대해 아직까지 타결이 안 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학생들이 안 돌아오는 부분이 크다”며 “의협(대한의사협회)이나 또 의총협(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 협의회) 등 다양한 의료계의 주체들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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