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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육이 뻐근” 칼바람 속 뻣뻣해진 몸…‘담’ 더 잘 걸린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06 15:06
2025년 2월 6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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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경직에 뒷목·어깨·허리 ‘담’ 유발
증상 가볍다면 꾸준한 스트레칭 도움
ⓒ뉴시스
추운 날씨에는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흔히 ‘담’으로 불리는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근육이 경직되거나 인대가 수축하면 담을 유발하는 주원인인 근막통증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이 있는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뒷목이나 어깨 주변부, 허리 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의 긴장과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상은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근막통증증후군은 뻐근한 느낌을 주는 경부 통증의 주 원인 중 하나”라면서 “특히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경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며 통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막의 통증’이 원인이 된다. 근육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경직되면 근육을 둘러싼 얇은 ‘근막’에 활동성 유발점이라고도 불리는 통증 유발점이 발생하게 된다.
이 통증유발점은 흔히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되는 부위다. 팽팽한 띠나 단단한 결절처럼 만져지며 근육이 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움직이는 것을 방해한다.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이면 극심한 압통이 나타나게 되고 심한 경우 땀이 나거나 털이 곧추 설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나 추위, 장기간의 긴장 상태 등도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근육 사용 역시 근막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통증 탓에 해당 부위를 사용하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긴 어렵다.
박 원장은 “이런 방법들은 일시적인 대증 치료로,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육과 근막의 긴장 상태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불편감과 극심한 통증 등이 이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주된 치료법은 온열치료·초음파 등 물리치료다. 심한 경우 도수치료나 통증유발점 주사 치료도 진행한다.
증상이 가볍다면 근육 스트레칭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 해당 근육 부위를 늘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다. 일회성에 그치기보다는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하루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게 효과적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해주는 게 좋다. 박 원장은 “매일 주요 근육 부위를 중심으로 스트레칭과 체조 등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근막통증증후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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