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중지 가처분 기각…내일 예정대로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3일 15시 48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23. 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23. 뉴시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체육회 대의원들과 일부 후보가 선거를 중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13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체육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14일에 진행된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대의원 11명과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가 각각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모두 기각했다.

이 회장 등은 7일 “선거 당일 오후 1시에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이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8일에는 강 후보가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구성되지 않았고, 선거 시간과 장소가 제한돼 공정성을 해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체육회장 선거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거인단 2244명의 투표로 실시된다.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교수가 출마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