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중 아파 속상했는데”…시민이 건넨 케이크에 울컥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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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7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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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을 나와 카페에서 쉬던 군인이 한 시민으로부터 케이크를 선물받았다며 공개한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외박을 나와 카페에서 쉬던 군인이 한 시민으로부터 케이크를 선물받았다며 공개한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외박을 나와 카페에서 쉬던 군인이 시민에게 조각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육군 현역 복무 중이라는 병사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주말에 외박을 나온 A 씨는 두통이 있어 경기 의정부시 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한 뒤 쉬고 있었다.

이때 A 씨 앞으로 한 여성이 다가와 “군인이세요?”라고 물었다. A 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여성은 손에 들고 있던 쟁반에 담긴 조각 케이크를 건네며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여성은 자리를 떴다.

A 씨는 “기껏 나온 외박인데 머리가 아파서 속상해하던 차에 모르는 분이 갑자기 선물을 주시니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갑작스레 이루어진 터라 그때 제대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했다. 육대전에 올리면 보시지 않을까 싶어서 제보한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 지켜주시는 군인 분들께 감사드린다” “군인분들 몸 건강하시고 화이팅”이라며 A 씨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최근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민들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준 막창집 사장님, 열차에 탄 군인에게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건넨 승무원, 백반집에서 장병들의 식사를 계산해 준 시민, 휴게소에서 점심 먹는 장병들에게 커피 30잔을 사준 시민 등이 화제가 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미담#군인#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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