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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서 택시 아래로 발 내밀며 보상 요구…“CCTV 있다”며 기사 협박
뉴스1
업데이트
2024-05-27 11:00
2024년 5월 27일 11시 00분
입력
2024-05-27 10:58
2024년 5월 2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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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한밤중 택시 앞으로 돌진한 남성이 발을 내밀더니 택시 기사를 협박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5일 오전 2시 25분쯤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앞으로 뛰어오는 남성이 택시에 고의로 발을 내밀며 보험 처리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갑자기 뛰어오는 남성을 보고 차를 멈춘 택시 기사 A 씨는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 B 씨는 “뭐고 X발. 사람이 지나가는데”라며 시비를 걸었다.
A 씨가 “죄송하다”고 하자 B 씨는 “사람이 지나가면 우예 해야 되냐”고 물었다. 그는 “지나가면 서려고 했다”고 하자 “안 서던데”라고 말했다.
A 씨가 “아니다”라고 하자 “그러면 가이소, 가이소”라고 말했다. 그러다 다시 택시 앞을 막아선 B 씨는 담배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어떻게 하라고예”라고 하자 B 씨는 “그렇죠 뭐. 사장님 근데 신호위반을”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적색 점멸신호가 들어오고 있었다. A 씨는 “신호가 어딨나. 신호가”라며 황당해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B 씨는 “가소, 그럼 가소. 발 담그면 된다”고 했고, 택시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하는 비명이 들렸다. 택시 아래로 발을 넣은 B 씨는 “XX 새끼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잠시 후 한 여성이 다가오더니 B 씨를 잡아끌었다. 그럼에도 B 씨는 A 씨를 향해 “이리 와 봐. 기사 양반. 내 발 안 뗄게. CCTV 있다. 이리 온나”라고 말했다.
A 씨는 “취객이 보험처리를 요구했다. (다가온 여성은) 아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대인 접수를 해줬나. 택시에 다가가 발을 일부러 넣었으면 자해공갈이다. 보험 처리를 해달라고 해서 접수가 되면 보험사기가 실행된 거다. 아직 보험 접수 안 하고 손해배상만 요구했으면 공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돈 달라고 한 건 사기에 해당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받게 하겠다고 하면 공갈에 해당한다. 상대가 처벌받아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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