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추락 전 행동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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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7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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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이 지상으로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여성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추락 전에 위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에어 메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던 중에 A 씨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A 씨 지인의 집으로 사고 당시에는 A 씨 혼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추락 전 행동에 이상한 점이 있다고 보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일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 감정은 의뢰할 것”이라며 “A 씨의 사망 전 행적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추락사#여성 추락사#오피스텔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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