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하이브 연관설 부인 “절대 종교 아냐, BTS 피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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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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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단월드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해당 단체로 지목된 ‘단월드’ 측이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단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단월드 측은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단월드의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 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단월드의 전 직원과 회원들은 지금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업무와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월드 측은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으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와의 관계는 무관함을 밝힌다”면서 “노래 가사 등에 붙여진 허황된 추측은 명예실추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의 모태인 빅히트 뮤직과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단월드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부 멤버들이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단월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 단월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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