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훔치다 붙잡힌 남성,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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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2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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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절도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했다.

22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7분경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A 씨(63)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직 근무자가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지난 17일 구미 봉곡동에서 시동이 켜진 채 주차된 승용차를 몰고 문경으로 달아나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9일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그는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었다.

A 씨는 동종전과를 포함해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유치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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