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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동… 노조 출범 이후 처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4-17 18:17
2024년 4월 17일 18시 17분
입력
2024-04-17 17:27
2024년 4월 17일 17시 2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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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노조 출범 후 처음으로 단체행동을 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2022년과 2023년에도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단체행동은 없었다.
대표 교섭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7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문화행사를 열었다. 노조 측은 약 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한 뒤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다. 2018년 이후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삼노 등이 차례로 창립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2020년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2021년부터 노조 측과 임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다. 사측은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6.5% 임금 인상에 유급휴가 1일 추가를 요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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