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암모니아 연구센터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단국대(총장 안순철)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캠퍼스를 구축했다. 단국대는 학문 단위를 조정해 죽전캠퍼스는 정보기술(IT), 문화기술(CT)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생명공학(BT)·외국어 특성화를 했다.

죽전캠퍼스 전자전기공학부는 전자전기공학과와 융합반도체공학과로 분리했다. 천안캠퍼스에는 혁신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국제학부(국제경영학 전공)는 글로벌경영학과, 정보통계학과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산업보안과는 사이버보안학과, 환경자원경제학과는 식품자원경제학과로 개편했다. 천안캠퍼스는 치대병원·의대병원·세종치과병원·암센터·바이오계열 실험센터를 개원해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을 설립한 데 이어 국가선도연구센터(MRC)에 선정됐고, 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와 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유치도 추진 중이다. 2021년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인재를 키운다. 사업단은 출범 3년 만에 1·2차 년도 평가에서 참여 대학 56개 중 1위에 올랐다. 79개 바이오 융합 강좌 신설과 집중이수제로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강좌를 이수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캠퍼스혁신파크에 선정됐다.

2027년까지 총 536억 원을 들여 첨단부품·소재,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 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도 집중한다. 충남도와 협력해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대학원에 수소에너지학과를 개설하고 수소 분야 핵심소재·부품·시스템 기술 9건을 31억 원에 기술이전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체인지#챌린지#캠퍼스#대학#미래산업#연구센터#단국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