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장식용 꽃에 옮겨 붙어 ‘활활’…주말 예식장서 화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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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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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 촛불이 꽃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광주 서구 한 예식장 홀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은 결혼식 행사를 마치고 식장을 정리하던 중 촛불이 내부를 꾸며놓은 장식용 꽃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여서 다행히 신랑·신부, 하객 등은 모두 퇴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5분 만에 소방대원 36명과 장비 10대가 출동했다.

화재는 소방당국 도착 당시 예식장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한 상태였다.

이 불로 등기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1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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