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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서 투표하다 쓰러진 20대 남성…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4-11 17:08
2024년 4월 11일 17시 08분
입력
2024-04-11 16:40
2024년 4월 11일 16시 40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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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 2024.4.4/뉴스1
투표 중 쓰러진 시민을 현장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경 부산진구 가야2동 제4투표소에서 기표대 안에서 기표를 하던 2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A 씨는 입에 거품을 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었다.
이를 발견한 부산진구 가야2동 소속 윤종모 주무관은 A 씨에게 달려가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윤 주무관이 2∼3분가량 가슴을 압박하자 다행히 A 씨의 의식이 돌아왔고, A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기표대 안에 있던 A 씨의 투표용지를 참관인의 참관 아래 투표함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주무관은 “평소에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둔 것이 도움이 됐다”며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를 한 부분에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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