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미래혁신기술, 대구에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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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26일 엑스코서 박람회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 개최 예정

대구시는 올해 10월 23∼26일 엑스코에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항공교통(UAM) 같은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최신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열린다. 시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신산업 중심의 전문전시회를 기획했다. FIX 2024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를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열어 글로벌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모빌리티관은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 이차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현대차, 기아, 삼성SDI, GM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실로 다가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카 등 미래 신기술 시연 및 체험의 장으로 만든다.

로봇관은 제조용 로봇과 식음료 서빙 로봇 등을 비롯해 AI 로봇, 배송 로봇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관은 ICT와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미래 기술을 보여준다.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외 저명 연사들을 초청해 분야별 신산업 최신 경향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기술발표회, 투자유치설명회, 30개국에서 선별한 A급 바이어 200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등 역대급 규모의 대형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ai-로봇#미래혁신기술#대구#엑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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