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최대 40㎜ 봄비…오후엔 황사 섞이면서 ‘황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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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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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부산 광안대교에서 본 광안리 해수욕장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24.3.16/뉴스1
16일 오후 부산 광안대교에서 본 광안리 해수욕장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24.3.16/뉴스1
금요일인 22일 낮부터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틀간 강수량은 최대 40㎜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포근하겠다.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1일 낮 12시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권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봄비는 2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10~4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영호남, 제주에 5~20㎜다.

이번 비는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10~20㎜씩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며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다.

22일 아침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경상권 동해안에 순간풍속 70㎞ 이상, 그밖의 전국에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21일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22일 오후에 유입되며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비와 먼지가 한꺼번에 내리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비’가 내리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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