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카페서 난동’ 혐의 30대 작곡가, 구속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9일 21시 43분


코멘트

마약에 취한 상태로 카페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달 21일 연습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다음 날 새벽 환각 상태로 무인 카페의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한 호텔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체포 당일 A 씨는 폭설이 내린 출근길 시내에서 웃통을 벗고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상의를 벗고 빙그르르 돌고 있는 남성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보호 조치하다가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24일 A 씨를 구속한 뒤 같은 달 29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