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예술-체험… 강원도의 진짜 매력을 찾아 떠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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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밸리 주최 외국인 대상 ‘강원도 데일리 투어’
강릉-춘천-양양·속초 3개 상품 마련
4월 1일(월)부터 출발하는 당일 투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 찾아오면서 이색적인 명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해 약 20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행 전문 플랫폼 기업 ㈜큐브밸리는 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테마의 관광 상품을 내놓아 주목받는다. 행선지는 강원도로, 하루 동안 강원 △강릉 △춘천 △양양·속초의 여러 명소들을 각각 둘러보는 ‘강원도 데일리 투어’ 상품 세 가지를 선보이는 것.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틀에 박힌’ 관광지가 아닌, 외국인들에게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일 여행지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춘천에서 막국수 먹고, 양양에서 서핑 어때?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영진해변 방파제. 동아일보 자료사진
강릉에서 펼쳐지는 여행 테마는 ‘자연과 예술’. 투어 참가자들은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커버 촬영지로 유명해진 향호해변(강릉 주문진읍)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영진해변 방파제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지인 소돌 방파제를 각각 찾는다. K콘텐츠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 오후에는 연간 1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신개념 전시 공간 ‘아르떼 뮤지엄’에 방문한다. 이곳에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작품을 감상하는 남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춘천 남이섬을 찾은 사람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춘천은 보다 다채로운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스카이워크에서의 공중 산책 체험 △5일장 풍물 시장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에서의 막국수 만들기 체험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 투어 참가자들은 춘천의 유명한 관광지 남이섬을 자유 일정으로 둘러본 뒤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저녁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양양과 속초에선 서퍼들을 위한 투어가 마련된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서피비치(양양 현북면)에서 원하는 팀에 한해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서핑에 참여하지 않는 팀은 하조대 전망대에 올라 한 폭의 그림 같은 푸른 동해 바다를 눈에 담는다. 낙산사에서 한국 불교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내국인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여러 특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전용 버스로 이동+유동적인 일정 구성

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총 3개 지역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버스를 통해 이동하는데, 무엇보다 유동적인 일정 구성이 독보적인 장점. 4월 1일(월) 강릉행부터 4월 2일(화) 춘천행 등 매일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양양·속초행은 5월 5일(일) 첫 출발 예정이다.

큐브밸리 측은 “우리나라 말이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가이드가 동행하며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전달하므로 한국에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나 외국인 친구와 함께 국내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알차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여행 코스 및 출발 일정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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