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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평 오피스텔 살인 용의자 구속 기로…“할 말 있나” 물어도 묵묵부답
뉴스1
입력
2024-03-18 10:42
2024년 3월 18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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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남성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8. 뉴스1
서울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김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도착한 김 씨는 “피해자나 유가족에게 할 말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 씨는 앞서 14일 오후 9시 40분쯤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무직 상태인 김 씨는 살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찰은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며 추가 수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여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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