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춘분 앞두고 낮 20도…토요일 남부·일요일 수도권 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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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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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진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산수유가 피어 있다. 2024.3.15/뉴스1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진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산수유가 피어 있다. 2024.3.15/뉴스1
춘분(春分, 20일)을 앞둔 주말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따뜻하겠다. 토요일인 16일엔 남부 지방에, 일요일 17일에는 중부 지방에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6시쯤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 6~12시에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봄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일요일인 17일 새벽까지 경남 남해안에, 오전까지 전라권, 오후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30㎜, 경상권 5㎜ 미만, 전남 5㎜ 내외, 전북 1㎜ 내외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일요일인 17일엔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16일에 농도가 다소 높겠고, 비가 내린 뒤인 17일은 그보단 낫겠다.

16일 서울과 경기, 강원권, 충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치솟겠다.

17일엔 경기와 강원 영서에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된다.

주말간 동해안은 대기가 계속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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