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 21도 ‘포근’…미세먼지 ‘기승’ 오후 비로 조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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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5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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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 기온이 17.3도까지 올라간 14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2024.3.14 뉴스1
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 기온이 17.3도까지 올라간 14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2024.3.14 뉴스1
이번 주말은 평년보다 낮 기온이 올라 20도 안팎에 머물며 포근하겠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 동해안은 건조하겠다. 토요일인 16일엔 남부 지방에, 일요일 17일에는 중부 지방에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어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6시쯤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번 비는 오후 6~12시에 그 밖의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으로 확대된 뒤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남해안은 17일 새벽까지, 제주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30㎜, 경상권 5㎜ 미만, 전남 5㎜ 내외, 전북 1㎜ 내외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일요일인 17일엔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에 1㎜ 내외의 비가 내릴 수 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9~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16일에 농도가 다소 높겠고, 비가 내린 뒤인 17일은 그보단 낫겠다.

16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전북,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치솟겠다.

17일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주말간 동해안은 대기가 계속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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