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길거리 ‘흉기난동’ 20대 남성 “피해자와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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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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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전경ⓒ News1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News1
경기 부천시의 노상에서 행인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피해자와 알고 있던 사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5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 씨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20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노상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고,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2시간 20여분 만인 전날 오후 6시 48분쯤 여월동 소재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주거지에서 범행에 쓰였던 흉기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피해자 B 씨는 “A 씨를 모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B 씨의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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