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경제림-산불 복구 등 5개 조림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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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산주 소득 증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해 올해 2558㏊(헥타르)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경제림 조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2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 내용은 경제림 조성(107억 원), 큰 나무 조림(36억 원), 지역 특화 조림(43억 원), 내화수림대 조성(11억 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74억 원) 등 5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경제림 조성의 경우 호두나무·두릅나무 등 산주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주에게 소득 창출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목재를 지속 공급할 수 있다. 큰 나무 조림은 이팝나무·산수유나무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 수종을 심어 산림 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는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등 피해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지역 주민과 산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구역별로 경제수·밀원수 등을 심을 계획이다.

윤효상 도산림자원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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