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0일 관악구와 함께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은 지역 숙원 사업인 보라매 쓰레기적환장 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 일일 생활폐기물 5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지하 2층, 연면적 4만㎡ 규모 폐기물 처리 시설을 구축하고, 그 위엔 지역 주민을 위한 지상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합은 21명 정원의 사무기구를 설치하고, 12명 위원으로 구성된 조합회의를 출범할 예정이다. 내달 동작구 안에 조합 사무실도 만든다. ▲건설 관련 지도·감독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 협약사항의 변경·관리 ▲민간투자 유치 및 민간 협업에 관한 사무 등을 맡는다. 조합 운영 및 사업 추진 비용은 조합 규약에 따라 양 구청에서 분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시설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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