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관악구, 자원순환센터 지하화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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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동작구청 제공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0일 관악구와 함께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은 지역 숙원 사업인 보라매 쓰레기적환장 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 일일 생활폐기물 5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지하 2층, 연면적 4만㎡ 규모 폐기물 처리 시설을 구축하고, 그 위엔 지역 주민을 위한 지상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합은 21명 정원의 사무기구를 설치하고, 12명 위원으로 구성된 조합회의를 출범할 예정이다. 내달 동작구 안에 조합 사무실도 만든다. ▲건설 관련 지도·감독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 협약사항의 변경·관리 ▲민간투자 유치 및 민간 협업에 관한 사무 등을 맡는다. 조합 운영 및 사업 추진 비용은 조합 규약에 따라 양 구청에서 분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시설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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