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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전체로 확산하나
뉴스1
업데이트
2024-02-05 09:01
2024년 2월 5일 09시 01분
입력
2024-02-05 06:12
2024년 2월 5일 0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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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9. 뉴스1
전국 최초로 출범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시를 넘어 수도권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천, 김포, 군포에 이어 기후동행카드에 추가 동참할 지자체들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군포시와 ‘서울시-군포시 기후 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김포, 인천에 이어 인근 지자체로서는 3번째다. 특히 경기 남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로 인해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는 서울을 넘어 김포, 인천이 속한 경기북부에서 군포가 속한 경기남부로 넓어졌다.
기후동행카드가 시범 사업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 이후 서울시에 접수되는 상당수 민원은 ‘경기도 지자체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달 군포와의 업무협약 직후 “다음주에 한두 개 (지자체) 정도와 (기후동행카드 동참) 협약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해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군포와 인접한 과천과 안양이다.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군포시 사이에 이들 지자체가 자리하고 있어 업무협약 당시부터 이들의 동참 없인 군포시의 효율적인 기후동행카드 참여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군포, 안양, 과천 등) 3개 시군이 다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들 지자체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본격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곳곳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시행 일주일만에 누적 판매량 31만5000장을 기록했다.
시는 예상보다 큰 인기에 실물카드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거의 소진되자 15만장을 추가 생산하고 있으며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약 7만명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이용자는 약 21만명까지 크게 늘었다.
시는 향후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하는 등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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