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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남아있나?” 3층 문열자 쾅…소방관 2명 화염 피하다 참변
뉴스1
업데이트
2024-02-01 14:17
2024년 2월 1일 14시 17분
입력
2024-02-01 13:29
2024년 2월 1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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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건축구조기술사와 소방 관계자가 건물 추가 붕괴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2.1/뉴스1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2명은 인명 검색 도중 급속히 확대한 불길을 피하는 과정에서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종혁 문경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다음 날인 1일 현장 브리핑에서 “(화재 당시) 화점(불이 난 지점) 확인과 인명 수색을 위해 4인 1개 조로 구성된 팀이 건물 1층 출입문으로 들어가 계단을 통해 3층까지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배 서장은 이어 “공장 관계자 등으로부터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겼다”며 “내부에 사람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모 소방교 등 2명이 진입·수색하는 과정에서 급속히 연소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소방교 등이) 건물 내부에 진입할 때만 해도 수색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그러나) 3층 출입문을 개방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급속한 연소가 발생했고, 두 소방관이 연기를 피해 철수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고 부연했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문경소방서 소속 김 소방교와 박모 소방사 등 2명의 시신은 이후 전체 4층의 공장 건물 중 2~3층 지점에서 ‘신속 동료 구조팀’에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 등을 위해 불이 난 건물의 추가 붕괴 가능성을 조사한 뒤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문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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