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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팟 환불이 안 돼요” 온라인 쇼핑몰 ‘웁스’ 피해 급증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25 14:55
2024년 1월 25일 14시 55분
입력
2024-01-25 14:54
2024년 1월 25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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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과 환불이 지연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이달 15~24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웁스’ 관련 소비자 피해 신고는 총 1166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피해 유형은 배송·환급 지연이 대다수로,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관련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신고한 피해 품목은 이뮨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감귤 등이다.
특히 에어팟은 1000명 이상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를 내걸고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집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해당 쇼핑몰은 지난해 10월 완산구청에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시중가보다 60% 저렴하게 물품을 판매해 왔다.
문제는 최근 가품 논란이 불거진 뒤 환불 요청이 몰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업체는 일부 환급 처리가 진행되고는 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환급 접수 처리를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센터는 전북지역 피해 소비자를 위한 전용상담창구(063-282-9898)를 개설, 운영한다.
김보금 소장은 “소비자가 온라인 소비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 결제는 피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카드사를 통한 항변권 주장이 가능해 사후적인 피해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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