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준비단 구성…단장 권순정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4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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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팀장 박승환·공보팀장 신동원
신상팀장 구승모·김상권 행정지원팀장
출퇴근하던 서울고검에 사무실 마련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을 마치고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법무부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검찰국장(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국장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 지난 22일 검찰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검찰총장의 입’이라 불리는 대검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좌천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취임 당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준비단 총괄팀장에는 박승환(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선임됐다. 박 단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범죄수익환수부 부장검사, 전문공보관을 지내다 지난해 9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 임명됐다.

공보팀장은 한 비대위원장의 장관 시절 입 역할을 하던 신동원(33기) 법무부 대변인이 맡았다.

신상팀장은 구승모(31기) 법무부 법무심의관이 맡는다. 이밖에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맡았다. 김 담당관은 2022년 한 비대위원장, 2020년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 준비단에서도 행정지원팀장을 맡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공직 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오는 25일부터 출근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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