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없이 새해 첫 주 지구촌에 쏟아진 사건들…일주일 사진 정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7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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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 일사정리

예열도 안 된 차량이 급발진 하듯 새해 첫 주 부터 지구촌 곳곳은 숨고르기 없이 사건 사고가 쏟아졌습니다. 1일 일본 진도 7.6 강진, 다음날 비행기 화재, 국내에선 여당 대표의 피습 사건, 이틀에 걸친 북한 서해 도발, 여기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 까지.., 서론 없이 본론으로 들어간 24년 첫 주의 뉴스를 사진 위주로 정리 했습니다.


[1월 1일]

●“TV를 보지 말고 지금 당장 도망가세요!” - NHK 방송 아나운서

사진= AP/뉴시스·아사히신문 제공
1일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13년 만에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는 120명을 넘었고 연락 끊긴 주민 수도 2백 명이 넘어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일본 지진 속보 방송이 한국에서도 회자 되었습니다. 속보를 진행했던 NHK 여자 아나운서는 “TV를 보지 말고 지금 당장 도망가세요! “목숨을 소중하게 지키세요! 동일본대지진을 기억해하세요!” 라며 카메라를 향해 마치 호통치는 듯한 강경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5m의 대형 쓰나미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방송에는 ‘지진해일! 도망가!’라는 커다란 글씨가 함께 나왔습니다. 다음날 같은 방송사에서 산사태 상황을 전하기 위해 현지 주민과 전화 연결을 했습니다. 현지 주민은 아나운서와의 첫 대화에서 “피난권유를 받았긴 한데 괜찮다”는 말을 하자 아나운서는 “피난 부터 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일본 방송국 지진 속보 메뉴얼은 동일본대지진을 겪으며 달라졌다고 합니다. 재난 상황에 대해서만큼은 진행자가 평정심을 유지하기보다는 강경하고 단호하게 긴박함을 전달하도록 감정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 달라진 메뉴얼 입니다. 그래도 인터뷰 상대가 말을 안 들을 경우 ‘동일본지진을 생각하라’라는 최후의 멘트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치밀하고 구체적인 일본 재난 메뉴얼에 감탄을 느껴집니다.

[1월 2일]

● “짐을 버리고 몸만 탈출하세요!” - JAL 승무원

사진= AP/뉴시스·아사히신문 제공·X 캡쳐
2일 오후 5시 47분경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에어버스 A350)가 활주로에서 강진 구호물자를 수송하던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충돌 후 화재로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제사의 실수로 벌어진 사고로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객 5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및 승무원 379명은 전원 탈출했습니다. 하네다공항은 이날 사고로 안전을 이유로 오후 6시경 즉각 공항을 폐쇄했습니다.

“코와 입을 가리세요!” “짐을 버리고 몸만 탈출하세요!”
여객기 내부는 순식간에 열기와 연기로 가득 찼지만 승객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여객기로에서 탈출했고 곧이어 폭발음과 함께 여객기는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전원이 무사했던 것은 ‘90초 룰’이라는 JAL 항공사의 재난 매뉴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85년 8월 JAL 항공기가 후지산에 추락 520명이 사망한 뒤로 자체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승무원 교육을 철저히 시키며 탈출 훈련을 강화 했다고 합니다.

이번 ‘하네다 공항의 기적’은 외신도 집중 보도 했는데 미 CNN 방송은 사고 비행기가 2년 밖에 안된 A350-900 기종으로 약 18분간 화염을 견뎌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숙련된 승무원과 좋은 비행기가 기적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훈련도 받지 않고 실전을 경험한 300명이 넘는 승객들이 ‘나부터 살겠다’고 서로 나가려고 했더라면 혼란 속에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적’은 한 사람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조금 더 세게, 조금 더 세게….”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 부산일보 제공·뉴스1·유튜브 캡쳐
2일 오전 10시 27분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걸어서 이동하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하며 사인을 청한 김모 씨(67)에게 피습 당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김 씨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채 이 대표에게 접근했고 미리 준비해 간 18cm 길이의 칼을 상의 주머니에서 꺼내 들어 이 대표를 습격했습니다.

“조금 더 세게, 조금 더 세게….” 피습 당한 직후 현장에서 이 대표를 지혈하고 있었던 오재일 씨(60)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서너 차례 이렇게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로 이뤄진 모임인 잼잼자원봉사단 부산 단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 된 이 대표는 여기서 응급처치와 검사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전신마취 상태에서 2시간가량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서울로 이송된 이유는 이 대표의 가족과 비서 등으로부터 서울 이송을 원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나 이 대표 퇴진을 요구하던 당내 비명계도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 했고 3일 전 의원이 참석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또한 이번 주 탈당 선언 및 언론 인터뷰 등 공개 일정을 수정했고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도 이 대표 퇴진 요구 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총선을 99일 앞두고 정치 증오주의와 모방 범죄가 확산 되는 양상입니다. 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고 한 위원장의 광주공원 현충탑,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에는 경호 인력이 대폭 증가 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선거 유세에 후보자나 당 주요 인사들의 안전 문제에 뾰족한 답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1월 4일]

● 22년 러-우 전쟁, 23년 이-팔 전쟁, 24년에는..,

사진= AP/뉴시스·X 캡쳐
3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케르만의 ‘순교자 묘지’에서 솔레이마니의 추념식(2020년 1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 공습으로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이 열리던 도중 폭발이 발생 최소100명이 숨지고 170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첫번째 사진)

두 번째 사진은 2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1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을때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지난 2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숨진 하마스 정치국 2인자였던 살레흐 알아루리의 장례식이 4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22년 러-우 전쟁, 23년 이-팔 전쟁, 지난해 연말 부터 홍해서 후티 반군과 미국과의 교전, 여기에 새해 벽두 부터 이란에 터진 테러.., 24년에는 중동에 더 긴장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예외가 아닌것 같습니다. 다음 뉴스로 이어가겠습니다.

[1월 5일]

● “핵무력을 총동원해 남한 전 영토를 점령하겠다” - 北 김정은

사진= 노동신문/뉴스1·국방부 제공
북한이 5일 오전 북방한계선(NLL) 북방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200발이 넘는 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었고 우리 군은 이에 대응 400여 발의 포를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쐈습니다. 우리 군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를 쏜 건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후 처음입니다.
(9·19합의에 NLL 일대 서해 135km, 동해 80km 구간을 완충구역 설정 포 사격 중지)

“동족이란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북남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 핵무력을 총동원해 남한 전 영토를 점령하겠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해 신년사를 대체하는 회의 발언을 통해 대남·대미 ‘강 대 강’ 적대 노선을 분명히 밝힌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수위의 전쟁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들을 콘크리트까지 이용해 최근 완전 복원에 나선 북한이 그 일대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월 한미 훈련, 4월 총선 전 ‘새별-4형’ 등 지난해 공개한 신형 무인기를 남측으로 침투시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참고 ----
2023년 11월 23일 北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
2023년 12월 30일 한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공식 규정
2024년 1월 5일 서해 도발

[1월 5일]

● “尹, 국민 앞에 무릎 꿇게 할것”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송은석 기자
5일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그 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고 다음 주 초 설치 작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대통령실 ‘슬림화’ 를 강조하며 ‘제2부속실 폐지’를 내건 공약 이었지만 최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지고,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부정적인 여론을 달래기 위해 대통령이 제2부속실 설치를 수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부권이 행사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대장동 특검 거부 규탄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민 앞에 무릎 꿇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에게 5일 “국민의 심판과 저항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총선 후 특검’ 가능성에 대해도 “김건희 특검법 자체가 독소조항 여부를 떠나 근본적으로 헌법 체계에 맞지 않다. 지금 안 되는 건 총선 이후라도 안 되는 것”이라며 “수사 대상 사건이 결혼 전 일로, 사건 겨냥이 아닌 사람을 겨냥해 헌법적 가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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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주 벌어진 뉴스를 사진 단신으로 정리 합니다. 워낙 빅뉴스가 많이 터진 한 주라 밑에 정리한 뉴스도 중요도가 높지만 분량 관계상 단신으로 나열합니다.

● 2024년 1월 1일 월요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대전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열린 맥키스컴퍼니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에서 대회 참여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맨몸러닝페스타는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 일원 7km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는 26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뉴스1
1일 오후 8시 41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2024년 1월 2일 화요일
2일 경기 군포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 15분경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재난소방본부 제공
2일 경기 군포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 15분경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재난소방본부 제공


● 2024년 1월 3일 수요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신년 덕담에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태영건설은 2일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채권자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전영한 기자
3일 오전 8시22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압복합, 승선원 2명)에서 불이 나 해경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 2024년 1월 4일 목요일

문화재청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 영추문 주변의 담장이 깨끗하다. 사진=이한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헌화 분향한 후 무명열사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입구 버스정류장이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명동입구 정류장에 노선 표시 시설물을 설치했지만, 30여개에 달하는 광역버스가 정해진 위치에 정차해 승객을 태우려고 길게 늘어서며 교통 체증이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박형기 기자


●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수도권의 미세먼지 예보가 종일 ‘나쁨’이었던 5일 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종로구 중구 등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신원건 기자
“유럽 대륙 한쪽은 폭설, 한쪽은 폭우” 4일 영국 우스터셔 카운티강이 범람한 모습 침수된 우스터의 전경 사진=AP/뉴시스
“유럽 대륙 한쪽은 폭설, 한쪽은 폭우” 4일 스웨덴 라플란드의 아카슬롬폴로 마을에서 사람들이 눈 속을 걷고 있습니다. 북유럽 지역의 기온이 이틀 연속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스웨덴은 25년 만에 가장 추운 1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뉴시스
5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시칼렝카 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탈선한 객차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시칼렝카역에서 반둥 파달라랑으로 가던 통근열차가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반둥으로 들어오던 급행열차와 충돌해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AP/뉴시스


●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용산 대통령실 내부로 진입하려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경찰에 체포됐다. 대진연은 이날 오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시위하다가 일부가 대통령실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농성 시작 30여분 만에 진입을 시도한 회원들과,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나머지 회원들까지 모두 연행했다.  사진= 대진연 유튜브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용산 대통령실 내부로 진입하려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경찰에 체포됐다. 대진연은 이날 오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시위하다가 일부가 대통령실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농성 시작 30여분 만에 진입을 시도한 회원들과,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나머지 회원들까지 모두 연행했다. 사진= 대진연 유튜브 / 뉴스1
신당(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당원모집 행사장을 찾아 메가폰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절기상 소한 (小寒)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에서 이재명 피습 진상규명 비상대책행동 관계자들이 이재명 피습 진상규명 촉구 및 쾌유 기원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다방 업주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가 5일 밤 강원도 강릉에서 검거돼 6일 새벽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 씨는 절도 혐의로 수감된 후 지난해 11월 출소해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사진=뉴스1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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