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63)이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치인·공직자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노 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3명, 국회의원 5명,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총 9명이다.
노 시장의 수상은 지난 4년 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실추된 순천시의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는 준법성, 사회 공헌성, 반부패 성과, 주민 인식도, 재정 경제성 등 5개 평가지표에 따라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 3차 심의위원회 최종 의결 순서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노 시장은 “처음 시장 업무를 시작할 때 10계명 중 첫 번째를 ‘청렴하면 탈이 없다’로 할 만큼 청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은 청렴한 사회 구현을 위해 더 솔선수범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반부패 청렴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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