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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종석 신임 헌재소장 “신속한 재판 방안 마련…인력 확충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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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5:24
2023년 12월 1일 15시 24분
입력
2023-12-01 15:24
2023년 12월 1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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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3.12.1/뉴스1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재판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장기적·단기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판연구인력의 확충과 적정한 배치, 연구업무 효율성 제고, 예산 확보, 인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소장은 “불필요한 업무부담을 줄이고 의례적인 행사를 자제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전산시스템의 효율화와 심판규칙 개선으로 절차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연수·인사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개헌이나 통일 등 불확실한 상황 변화에 대비한 헌법재판 제도의 연구 역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헌재는 조직 규모가 크지 않고 예산 사정도 여유롭지 않지만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헌재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에 안주하는 조직은 어떠한 미래도 꿈꿀 수 없으므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한다”며 “관행이라는 벽 뒤에 숨어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헌재소장의 임기는 헌법재판관과 같은 6년이다. 이 소장은 지난 2018년 10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돼 임기가 내년 10월까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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