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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40대남, 행인 무차별 폭행…외투에 휴대전화 넣고 철퇴 휘두르듯 ‘휙휙’
뉴스1
업데이트
2023-11-29 16:33
2023년 11월 29일 16시 33분
입력
2023-11-29 16:32
2023년 11월 29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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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갈무리)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처음 본 20대 행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JTBC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20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JTBC 갈무리)
영상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가 골목길을 걷고 있다. 맞은 편에서 나타난 40대 남성이 다가와 갑자기 팔을 뻗어 밀쳤다.
가해 남성은 A씨가 놀라서 뒷걸음질 치자 손에 든 외투를 휘둘렀다. 남성은 골목 바깥까지 쫓아와 시민들 사이로 몸을 피하는 A씨를 때리거나 위협했다.
당시 가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외투 안에는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다.
A씨는 “‘야 이 XX야’ 크게 소리 지르길래 ‘저요?’라고 여쭤봤더니 ‘그래 너 XX야’ 하면서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맞았을 때는 ‘뭐지? 벽돌인가?’ 싶었다.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꺼내서 봤을 때 이미 망가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헤당 사건으로 A씨는 머리가 찢어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반면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폭행 상황이 끝난 뒤여서 가해 남성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간단한 조사만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떻게 풀어줄 수가 있냐고 계속 이의를 제기했는데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가 그렇다. 이런 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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