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원해도 이럴땐 포기…男 “돈타령” vs 女 “외모타령”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7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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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 대상 조사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이 재혼 시장에서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기는 것은 ‘돈 타령’과 ‘외모 지상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0~25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재혼 시장에서 본인에게 넘사벽으로 여겨지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3.3%는 ’돈돈돈 타령‘, 여성 응답자의 34.1%는 ’외모 지상주의‘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성은 ▲트집 잡기 24.4% ▲스킨쉽에 민감 18.6% ▲자녀 양육자 기피 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자녀 양육자 기피 28.3% ▲트집 잡기 20.1% ▲돈돈돈 타령 13.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초혼 때와 달리 재혼 시장에서 의외로 위력을 발휘하는 본인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연금 등 노후 고정 수입‘으로 답한 비율이 2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자녀 24.0% ▲꾸준한 자기 관리 18.2% ▲건전한 생활 자세 1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30.2%가 ’동안‘으로 답했으며 ▲건전한 생활 자세 22.5% ▲연금 등 노후 고정 수입 18.2% ▲무자녀 16.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초혼 때는 본인에게 단점으로 작용했으나 재혼 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학력 미달‘과 ’열악한 가정환경‘을 꼽았다. 남성의 32.6%, 여성의 30.5%가 ’학력 미달‘이라고 답했으며, 남성의 32.6%, 여성의 30.5%가 ’열악한 가정환경‘이라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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