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장연 대표, 구속영장 신청 반려로 석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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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7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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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대표와 활동가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행동 원천 봉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하철에서 시위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최고 수위의 대응을 선포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오전 8시49분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023.11.24/뉴스1
박경석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대표와 활동가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행동 원천 봉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하철에서 시위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최고 수위의 대응을 선포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오전 8시49분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023.11.24/뉴스1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선전전을 벌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석방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이 박 대표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26일) 성명을 내고 “경찰의 미란다 고지 불이행으로 박 대표가 26일 오전 12시 33분쯤 석방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장면이 영상에 남아 있어 검찰에 제출했다”면서 “다시 영장을 신청할지는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벌이던 중 퇴거불응죄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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