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막판 응원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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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한국문화원 등 빌려 홍보
현지 교민에 결과 생중계하기로

부산시는 카페를 임차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존인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카페를 임차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존인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 부산시 제공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전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일인 28일 BIE 총회장 진입로에 있는 콩투아르디시 카페를 임차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존인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카페가 총회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만큼 투표 직전까지 총회 참석자에게 부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곳에서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투표 결과를 생중계하고 방문객에게 도시락과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한다.

시는 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공간 일부를 대관해 28일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장으로 활용한다.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전통차 등을 제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 현지 교민이 PT와 투표 생중계를 보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수 있게 문화원 6층을 개방한다.

시는 24일 파리 로베르샤르팡티에 스포츠센터 외벽에 높이 10m 규모로 어린이가 풍선을 든 대형 옥외광고를 게시한다. 이제석 광고 디자이너가 기획한 작품이다. 22일부터 BIE 총회장 진입로에 스탠딩 패널 9개를 설치해 부산 엑스포를 홍보한다. 2030 엑스포 개최 도시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과 경쟁하고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2030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막파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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