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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진드기 예년보다 2배…“기피제·돗자리 필수”
뉴스1
입력
2023-10-27 14:26
2023년 10월 27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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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올해 쯔쯔가무시균을 옮기는 털진드기 개체 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물림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털진드기 성충의 모습./(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27일 올해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개체 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중 물림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근육통·반점 모양의 발진·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국내에서 쯔쯔가무시균을 옮기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남부와 일부 북부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털진드기는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증가한다. 이로 인해 10월 말에 이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2021~2023년 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수 그래프./(질병관리청 제공)
쯔쯔가무시증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는 것이 좋다. 농작업 간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등산로 외의 산길은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지속시간에 맞춰 반복 사용한다.
귀가 후 옷은 바로 털어서 세탁하고 샤워 중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보이거나 발열·발진 등 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가피가 보이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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