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주민 생활안심 QR서비스’를 11월 20일(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차량 혹은 가게에 휴대전화번호를 남길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전화번호 대신 QR코드 스티커를 인쇄하여 붙이는 방식이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시큐릿(Securet)’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서대문구 주민 누구나 무료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단, 전화를 거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이 앱을 설치해야 QR코드를 활용해 통화가 가능하며 통화 시에는 데이터요금이 부과된다. 구는 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앱 개발사인 ㈜포마컴퍼니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서대문구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QR코드 스티커를 신청하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스마트정보과에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시범 운영 후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파악한 뒤 운영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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