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사’ 청계천 산책로 광통교~황학교 구간 출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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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0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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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출입제한 구간. (서울시 제공)
청계천 출입제한 구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보행로 일부 포장정비 공사로 오는 12월까지 광통교~황학교 구간 산책로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보다 안전하고 걷기 편한 청계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12월10일까지 청계천 광통교~황학교 구간(좌측) 산책로에 대한 출입을 제한한다.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정비 공사는 산책로 흙 포장을 교체해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입 통제 구간은 청계천 양방향 보행로 중 종로 측면에 맞닿은 길로, 광통교부터 황학교까지 약 4km다. 통제기간 중에는 건너편 을지로 쪽(우측) 산책로, 청계천 외부 안전 통로 등 이용은 가능하다.

아울러 공단은 23일부터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과 생태, 사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생 모색 전시회를 연다.

내년 3월까지 청계천 판잣집에서 열리는 ‘공생모색 전시회’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청계천’을 비롯해 생태의 소중함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관람은 무료다.

오는 27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서울시설공단 창립 40주년 기념 청계라이브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청계천 산책로 포장 정비 공사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되는 상류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청계천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콘텐츠 개선에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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