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교통공사로 새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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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등 대중교통 업무 전반 담당
“보행자 중심 공공 교통체계 구축”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도시철도뿐 아니라 대중교통 업무 전반을 담당할 광주교통공사로 새 출발을 했다.

광주교통공사는 15일 광주 서구 공사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구현 목표를 선언했다. 공사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추진해 보행자 중심 공공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5월부터 기능 강화 전담 조직을 꾸려 새롭게 담당할 사업과 관련한 전문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DRT), 공공 자전거·셔틀버스 등 대중교통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가 연말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영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광주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심도 있는 연구를 추진해 보행자 중심의 공공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대중교통이 가장 편한 광주, 사람과 보행 중심의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이름으로 쌓아온 우수한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 행복을 위한 교통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를 기후위기로부터 회복력 높은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시민의 보행권 강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주교통공사가 교통과 도시를 바꾸고 미래의 광주를 변화시키는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라도 광주#광주도시철도공사#교통공사로 새 출발#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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