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어준 모든 것 감사” 9000㎞ 날아온 스카우트대원 부모의 감사 편지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5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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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보낸 손편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보낸 손편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달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다가 태풍 ‘카눈’을 피해 경기도소방학교에 머물렀던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감사 손편지를 보내왔다.

약 9000㎞를 날아온 이 편지의 수신자는 경기소방재난본부다.

편지에는 자신의 딸과 동료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풀어 준 모든 것들에 매우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모는 “경기소방이 지원해준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놀라웠으며, 다른 곳에 머물렀던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여러 소방체험 활동에 참석하지 못해 약간의 질투가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보낸 손편지에 첨부된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의 부모가 보낸 손편지에 첨부된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앞서 8월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6개국의 세계스카우트 대원 365명이 경기소방학교에 입영했다.

이들은 입영기간 소방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했다. 또 전통 풍물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 편지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스카우트와의 추억 전시회’ 물품과 함께 타임캡슐에 넣어 영구 보관하고 편지에 대한 답장도 할 계획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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