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 9월에도 식지 않는 더위… 제주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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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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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서·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23.8.13/뉴스1
제주도 동·서·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23.8.13/뉴스1
4일 오전 이미 최고 체감온도가 32도를 넘어선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동부에는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체감온도는 우도 32.5도, 중문 32.1도, 한림 31.6도, 성산 31.5도, 외도 31.5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산지와 동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워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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