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잼버리 지원 12일 오전까지…출국시 공항 수송”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11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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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폐영식…"종료후 프로그램 진행 시 해당국 부담"
정부 "해산 3시간 예상…폭우 등으로 이동 지장 없어"

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전까지만 참가자들을 지원한다. 단, 일정이 종료되더라도 출국 시 공항까지 수송을 맡는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11일 오후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종합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 (정부)지원은 12일 아침까지 제공하고 그 이후에 출국하는 경우 공항으로 수송 지원은 해주는 것으로 돼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폐영식 이후 출국 일정은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오늘(11일) 출국하는 경우도 있고 12일 또는 13일이나 14일에 출국하는 경우도 있다”며 “혹시 숙소를 못 구한다면 연계를 해줄 수 있는데 원칙적으로는 12일 이후에는 해당 국가가 숙소를 정하는 걸로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별적으로 우리나라에 남아서 다른 프로그램이나 관광 등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 나라가 부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153개국, 4만3000여 명이 등록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오는 12일 종료하며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폐영식이 열릴 예정이다. 폐영식에는 140여 개국에서 4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새만금 영지에서 6시간 이상 소요됐던 비상 대피와 달리 이번엔 이동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참가자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이란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폐영식과 K팝 콘서트 진행이 되는 시간에는 폭우가 없기 때문에 (해산 및 이동함에 있어)전혀 지장이 없다”며 “지금까지 이동에 따른 특이사항이 발생한 것은 없어 정상적으로 수송 계획이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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